■ 진행 : 오동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종훈 정치평론가,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나이트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발언 논란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쓰게 되는데 민주당에서도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. 김용민 의원이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을 했습니다. 윤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한 것인데 조금 전에 저희가 뉴스를 통해서 녹취를 들려드렸기 때문에 그 내용은 건너뛰도록 하고.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. 당연히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내용이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요. <br /> <br />[이종훈] <br />그런데 이게 현장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. 무대 위에 올라갔을 때, 특히 무대 위에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았을 때 흥분하면 안 됩니다. 그런데 앞에 군중들이 많이 모여 있고 이러면 그 분위기에 많이 휩싸이게 되죠. 정치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는 더군다나 그런 상황에 가게 되면 좀 흥분해서 평상시 보통 자기 얘기하는 것보다 톤도 높아지고 또 말의 강도도 더 높아지고 그러기 마련인데 이번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기는 해요. <br /> <br />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됐건 야당 의원이란 말이에요, 현직. 그런 사람이 가서 저렇게 퇴진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. 그리고 정말로 퇴진을 원한다면 사실은 오히려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죠. 정치적인 전략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굉장히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거예요. <br /> <br />얼마 전에도 사실은 일부 몇몇 의원들이 탄핵을 마치 시사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먼저 꺼낸 바가 있는데 정치권이 나서서 이걸 자꾸 먼저 견인하려고 들면 국민들은 오히려 더 저항감이 생기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럽게 국민 여론이 흘러가서 지난번에 촛불혁명이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때 촛불집회 현장에서 국민들이 많이 봤지만 정당들도 나와서 그때 야당들 다 자기네 집회 갖고 그랬어요. 별로 그 집회에는 관심들도 없었고 참여도도 낮았어요. <br /> <br />다만 순수한 국민들의 집회, 거기에 열기가 굉장히 강렬했던 걸 우리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 마찬가지입니다. 이번 경우에도 속내는 알겠어요.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지 않겠죠. 간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12218522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